articles2007/03/0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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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The Great Gatsby>

핏 제라드

닉 캐러웨이, 제이 게츠비(제임스 게츠), 데이지, 톰 부케넌, 조던 베이커, 윌슨, 머틀, 이스트에그, 웨스트에그, 과거와 노젖기


혹시나 실제 이야기를 다룬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떤 한 '사건'을 중심으로 앞 뒤 이야기가 짜 맞추어져 있다. 신문기사에서 이따금씩 접할 수 있을 법한 교통사고 였을지도 모른다. 뭐 전체적인 맥락은 핏제라드 자신의 이야기였다고는 하지만.. 그런 사건은 없었으니까. 뭐 어쨌든.

어느날 있었던 한 사건을 향해서 빨려들어가듯이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처음에는 아주 일상적이어서 지루했던 부분도 마지막으로 갈수록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개별의 조각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퍼즐을 맞추는 것처럼 스릴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마치 욕조의 물이 배수구로를 향해서 빨려들어가는 듯한 이야기 전개가 마음에 들었다. 물이 다 빠져나가고 배수구 안쪽에서 들려오는 크크크크.. 하는 소리처럼 여운을 조금 남기고 이야기기 마무리 되었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개츠비가 어째서 위대하다는 것인지는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어쩌면 개츠비는 전혀 위대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항상 성대한 파티를 열고, 온갖 소문에 휩싸인 은밀한 그 남자 개츠비도, 결국 그냥 한 여자를 사랑한 남자였음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어떤 이는 이 소설이 화려한 미국 문화를 겨냥한 비판이라고도 말한다. 개츠비가 미국문화의 프론티어 정신을 대변하는 위대하다고도 말할 수 있는 성공의 대한 정신을 소유한 위대한 캐릭터라고 말 하기도 한다. 하지만 글쎄. 인간이 다 그렇지 않나. 허상을 쫓는 인간.

글/사뇨기

Posted by sanyogi 사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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