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애' 프롤로그. 강렬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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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애 프롤로그. 주인공 미흔과 그녀의 남편 효경, 그리고 내연녀(..?) 영우가 등장한다.
1. 여유가 뚝뚝 떨어지는 크리스마스 저녁. 미흔과 효경 거실에서 편안한 대화를 즐김.
2. 빨간 스웨터의 아가씨 등장. 영우.
3. "빨간" 스웨터, 빨간 립스틱 등 겉모습과 남편을 의식한 듯한 어색한 말투 모두. 미흔을 위협한다.
4. 영우의 도발. 남편 기겁, 미흔 충격.
5. 미흔의 도피, 패닉. 남편과 여자를 두고 방으로 도망. 어찌할 바를 모른채 공포 속으로 빨려들어감.
6. 영우와 효경의 실갱이. 효경은 둘 다에게 악당. 영우는 배신과 질투에 빠져 공격적으로 변함.
7. 영우가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미흔에게 효경에 대한 자신의 우위를 입증시키려 공격함.
미흔은 자신의 존재를 위협하는 이여자에게 밀리지 않으려 발버둥 침. 마치 악마를 대항하듯.
8. 영우가 질투를 주체하지 못하고 가방으로 후려침. 가방에 들어있던 칼이 미흔의 머리를 치고 피가 흐름. 영우는 자신이 한 짓에 경악. 후회(?). 문을 따고 들어와 이 광경을 지켜본 효경은 주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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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부분의 감정은 미흔에게 집중되어 있고, 그 감정이 강렬한 이유는 미흔의 삶을 뒤흔들고 갈라지게 만들었기 때문인데.. 그 이유는 영화 시작의 나레이션에서 평범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어 만족하고 있었노라고 못박았었기 때문이었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좀던 강렬한 감정이 나오려면 영우의 캐릭터가 미흔에게 절대적인 공포가 되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미흔이 느끼는 공포의 근본은 이 남자와의 관계에서 비롯한 자신의 모든 것이 빼앗기는 상황이기에, 영우가 효경에게 매달리지 않고 오히려 효경이 질투에 휩싸인 영우를 달래주려는 모습을 미흔이 어두운 방 안에서 공포에 가득차 놀란 눈물을 뿜어내며 작은 방 문 틈새로 바라보는 장면이 추가 된다면 어떨까 합니다.
이 장면의 추가는 이후 효경이 미흔과의 관계를 잘 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과 배치되어서, 미흔이게 잘 대하는 모습이 더욱 무의미하게 보일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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